- 주님과 함께하는 나의 하루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로마서 15:2).
- 다산, 어른의 하루
민가사유지 불가사지지 (民可使由之 不可使知之, 논어).
해석: 백성은 도리를 따르게 할 수는 있으나 도리를 알게 할 수는 없다.
- 평카박의 다짐
배운대로 선을 행하는 사람이 되자.
- ChatGPT
이웃을 위한 선한 영향력과 지혜로운 인도
삶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늘 타인과 관계를 맺고 그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오늘 살펴볼 두 문장은, 시대와 문화는 다르지만 인간 관계 속에서의 도리와 책임에 대해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하나는 신약 성경 로마서에서, 다른 하나는 유교 경전인 『논어』에서 나왔습니다. 이 두 문장은 사람을 향한 배려와 지혜로운 지도 방식에 대해 각기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과 덕으로 인도하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로마서 15:2)는 말씀은, 단순히 타인을 기쁘게 하라는 권유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기쁨의 목적은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는 것, 즉 상대방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이 말은 기쁨이 단순한 즐거움이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 성숙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를 제시합니다. 진정한 배려는 상대의 기분만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데에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동체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은, 단지 착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타인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사람을 이끌되, 그 깊은 이치를 강요하지 말라
반면, “민가사유지 불가사지지(民可使由之 不可使知之)”는 공자의 말로,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 수는 있지만 그 깊은 이유까지는 알려주기 어렵거나 알게 해선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 문장은 통치자나 지도자의 입장에서 대중을 이끌 때 지나친 이성적 설득보다는 실천적 지도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 말은 대중이 항상 복잡한 철학이나 논리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옳은 길을 따라가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이 구절은 오용될 가능성도 있지만, 본래의 취지는 사람들이 도리를 실천하게 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다시 말해, 설득보다는 모범과 실행이 우선이다라는 것입니다.
배려와 인도의 조화
두 문장은 서로 다른 문맥과 전통에서 나왔지만, 결국 사람을 이끄는 방식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로마서는 이웃에게 기쁨을 주되 선과 덕을 기준으로 하라고 강조하고, 논어는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옳은 길로 이끌 필요성을 말합니다. 전자는 의도와 목표의 정당성, 후자는 방법과 효과성에 방점을 둡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이 두 관점을 균형 있게 적용할 수 있다면, 사람들과의 관계는 더욱 깊고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선한 의도를 가지고, 때론 지혜롭게 인도하며, 그 안에서 덕을 세워가는 삶—그것이 오늘 우리가 곱씹어야 할 메시지입니다.
- 이미지

'좋은 말 + 좋은 말 = 좋은 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5.09.02(화) 주님을 품고 걸어가는 길 (3) | 2025.09.02 |
|---|---|
| '25.09.01(월) 부지런히 떳떳하게 (4) | 2025.09.01 |
| '25.08.26(화) 올바른 내면의 드러남 (20) | 2025.08.26 |
| '25.08.25(월) 말씀 기반의 판단 (2) | 2025.08.25 |
| '25.08.22(금) 따라오는 평안함 (2) | 2025.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