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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uth

좋은 말 + 좋은 말 = 좋은 말

'25.11.19(수) 정답은 정해져 있다.

평카박 2025. 11.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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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 함께하는 나의 하루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146:3,5).

- 다산, 어른의 하루

기자감식 갈자감음 시 미득음식지정야 기갈해지야 (饑者甘食 渴者甘飮 是 未得飮食之正也 饑渴害之也, 맹자).

해석: 굶주린 자는 달게 먹고 목마를 자는 달게 마신다. 굶주림과 목마름이 본래 맛을 가리기 때문이다.

- 평카박의 다짐

힘들 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정답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 ChatGPT

결핍이 만든 달콤함, 그리고 의탁의 방향

우리는 종종 두 가지 착시 속에서 길을 잃는다. 하나는 권력과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구원을 기대하는 착시, 다른 하나는 배고픔과 목마름이 무엇이든 달콤하게 만드는 착시다. 시편 146편은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소망의 방향을 하늘로 돌린다. 맹자는 “기갈이 심하면 단맛도 왜곡된다”는 통찰로, 결핍이 판단을 흐린다는 사실을 찌른다. 두 문장은 방향과 기준을 묻는다—무엇을 믿고, 무엇으로 맛을 판단할 것인가.

사람도 달고, 물도 달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결핍의 순간, 우리는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을 ‘정답’으로 오해한다. 칭송받는 지도자, 강력한 제도, 즉각적인 성과는 목마른 입에 닿는 첫 모금처럼 달다. 그러나 그 달음은 상태의 산물일 뿐, 본질의 증거가 아니다. 맹자가 말한 대로 “미득음식지정(味未得其正)”—아직 참된 맛을 알지 못한 것이다. 시편의 경고도 같은 자리에서 울린다. 인간은 유한하며, 그 누구도 절대적 안전과 의미를 보장하지 못한다.

결핍이 만드는 판단의 왜곡

배고픔은 안목을 좁히고, 두려움은 약속을 크게 만든다. 우리는 ‘지금 당장 나를 안심시키는 것’을 ‘옳은 것’으로 착각한다. 그렇게 순간의 단맛이 기준을 바꿔 놓는다. 하지만 기준이 상황에 따라 흔들리면, 다음 결핍이 올 때마다 또 다른 단맛에 끌려갈 뿐이다. 달콤함은 때로 필요하지만, 방향을 대신할 수는 없다.

참된 기준: 흔들리지 않는 근거에의 의탁

시편은 의탁의 대상을 인간에서 하나님으로 전환한다. 이는 인간적 도움을 부정하자는 말이 아니라, ‘최종 신뢰’를 어디에 둘지 정하라는 초대다. 최종 신뢰가 높아질수록 우리는 순간의 달콤함에 덜 휘둘린다. 그때 비로소 사람의 도움은 우상이 아니라 선물이 되고, 성공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가 된다. 맹자의 말도 이 지점을 비춘다. 허기를 채운 뒤 맛을 보아야 하듯, 마음의 기준을 세운 뒤 사물의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

두 텍스트가 가리키는 하나의 길

  • 결핍은 판단을 왜곡한다. 그러니 결핍 상태에서 느끼는 ‘달다’는 감각만으로 옳고 그름을 결정하지 말라.
  • 인간은 유한하다.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을 감사히 받되, 존재의 근거와 소망까지 위탁하진 말라.
  • 흔들리지 않는 근거를 먼저 붙들라. 그 위에서야 비로소 우리는 달콤함을 제자리에 두고, 도움을 제자리에 둘 수 있다.

오늘을 위한 한 문장

달콤함이 기준을 대신하지 못한다; 기준이 달콤함을 제자리에 놓는다. 그리고 기준은, 유한한 것의 바깥에서 온다.

- 이미지

갈증이 만든 신기루를 뒤로하고, 샘을 향해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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