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과 함께하는 나의 하루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사도행전 28:31).
- 다산, 어른의 하루
불환인지부기지 환부지인야(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논어).
해석: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할까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제대로 알지 못함을 걱정하라.
평카박의 다짐: 상대의 이해를 바탕으로 진리에 대한 담대함을 가지자.
ChatGPT:
담대함과 통찰: 참된 가르침의 태도
두 문장은 각각 성경과 동양 고전에서 발췌된 것으로,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 나왔지만 공통적으로 ‘가르침’과 ‘태도’라는 주제를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말씀은 복음 전파의 담대함을, 논어의 문장은 타인을 이해하려는 지혜로운 마음을 강조합니다. 이 둘을 함께 살펴보면, 진정한 가르침이란 무엇이며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담대히 전파하다
사도행전 28장 31절은 바울이 로마에서 구속된 상태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가르쳤다고 나옵니다. 여기서 핵심은 진리 앞에서의 두려움 없는 태도입니다. 외부의 억압, 제약, 심지어 생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말씀을 전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진리를 전하고자 하는 확신과 열정에서 비롯된 행동입니다.
타인을 이해하려는 유가의 지혜
반면, 공자의 말인 “불환인지부기지, 환부지인야(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는 타인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기보다, 내가 타인을 모르는 것을 걱정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겸손한 자기 성찰과 타인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가르치는 자가 갖춰야 할 중요한 태도는 바로 이처럼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상대를 알고 이해하려는 마음입니다. 진정한 앎은 일방적 전달이 아니라, 상호 소통을 통해 이뤄진다는 유가의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가르침은 담대함과 공감의 균형
이 두 문장을 함께 놓고 보면, ‘가르침’이란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행위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진리를 향한 확신을 가지고 용기 있게 전하되, 동시에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가져야 진정한 교육이 됩니다. 바울은 복음의 진리 앞에서 담대했고, 공자는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지혜를 찾았습니다. 가르침은 이 두 세계의 교차점에 있습니다.
결국, 진리는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용기와, 타인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지혜 사이에서 꽃피웁니다. 이 균형이 바로 가르치는 이가 가져야 할 본질적인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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