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과 함께하는 나의 하루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에베소서 5:22).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에베소서 5:25).
- 다산, 어른의 하루
유대인자 정기이물정자야(有大人者 正己而物正者也, 맹자).
해석: 어른은 스스로를 바르게 함으로써 만물을 바르게 하는 사람이다.
평카박의 다짐: 하나님 기준에서 어른이 되어야 한다.
ChatGPT:
상호 책임과 자기 수양: 성경과 유교의 관점에서 본 관계의 윤리
관계 속에서의 책임과 도덕적 태도는 오랜 시간 동안 종교와 철학을 통해 다듬어져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독교의 신약성서와 유교의 대표 경전 중 하나인 『맹자』의 문장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요구되는 상호적인 사랑과 자기 수양의 중요성을 살펴보겠습니다.
관계의 상호성: 복종과 사랑
에베소서 5장 22절과 25절은 부부 관계에서의 상호적인 자세를 강조합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는 말씀은 단순한 복종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발적인 순종이며, 인간관계를 통해 신과의 관계를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이어지는 25절은 남편에게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명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랑을 모델로 제시함으로써, 남편에게는 단순한 보호자 이상의 헌신과 희생이 요구됩니다. 이는 일방적인 권위가 아닌, 상호 존중과 책임 속에서의 사랑을 강조하는 구조입니다.
유대인자 정기이물정자야: 나를 바르게 함으로써 세상을 바르게 하다
맹자의 이 문장은 “유대인자(有大人者), 정기이물정자야(正己而物正者也)”로 해석되며, “큰 사람이란 자신을 바르게 함으로써 사물이나 사람을 바르게 하는 사람이다”는 뜻입니다. 유교에서는 타인을 변화시키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수양하고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는 공동체 속에서의 도덕적 책임과 연결되며, 올바른 관계 형성을 위한 기반입니다.
공통되는 철학: 자발성과 자기 헌신
이 두 사상은 각기 다른 종교와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 속에서의 자발적인 헌신과 자기 성찰을 강조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베소서는 부부 관계를 통해 희생과 사랑을 배우는 장으로 삼고, 맹자는 자신을 수양함으로써 세상을 바르게 이끄는 리더십을 제시합니다.
결국 이들은 모두 ‘진정한 영향력은 타인에 대한 통제에서가 아니라, 자신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서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고전의 교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가 맺는 관계 속에서 사랑과 존중, 자기 성찰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고대의 지혜가 현대의 인간관계에도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그 중심에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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