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과 함께하는 나의 하루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사무엘상 2:7).
- 다산, 어른의 하루
인어기간묘연유신 시신지미태창제미 참위삼재왈유심이 (人於其間眇然有身 是身之微太倉稊米 參爲三才曰惟心爾, 심잠).
해석: 사람은 몸 하나 갖고 있을 뿐이니 창고의 한 톨 낱알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하늘과 땅과 함께 삼재의 하나가 되었음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 평카박의 다짐
마음이 있기에 육체적 고난은 버틸 수 있다.
- ChatGPT
높임과 낮춤 사이, 한 점의 마음
세상은 오르내림으로 움직인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신다”는 고대의 고백은, 우리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차원의 질서를 가리킨다. 다른 한편 “사람은 그 사이에 미미한 몸을 가졌으니, 그 몸은 큰 창고의 좁쌀 한 알과 같고, 천지인 삼재 가운데 오직 마음이 중요하다”는 문장은 인간 존재의 극적인 대비, 작디작은 몸과 중심이 되는 마음을 말해준다. 두 문장이 만나는 지점에서 우리는 삶의 균형을 본다.
오르내림의 주인이 따로 있다는 사실
부와 빈곤, 높임과 낮춤은 언제나 우리의 계산을 넘어선다. 이 인식은 체념이 아니라 시야의 확장이다. 높아졌을 때 자만으로 흐르지 않고, 낮아졌을 때 자괴로 무너지지 않게 하는 깨달음(내가 전부를 움직이지는 않는다)은 마음에 여백을 만든다.
미미한 몸, 중심이 되는 마음
큰 창고의 좁쌀 같은 몸은 우주 규모에서 보면 한 점에 불과하지만, 그 안의 마음은 방향을 정한다. 마음은 사건의 크기를 바꾸지는 못해도 의미의 좌표를 바꾼다. 동일한 풍경 속에서도 마음이 어디를 향하느냐에 따라 삶은 낭떠러지가 되기도, 길이 되기도 한다.
질서와 자유의 교차점
세상에는 내가 정할 수 없는 몫이 있고, 그 사이에 내가 정해야 하는 몫이 있다. 전자는 높이고 낮추는 ‘질서’이고, 후자는 그 질서에 응답하는 ‘마음’의 자유다. 풍요는 감사로, 결핍은 정직으로, 높임은 절제로, 낮춤은 품위로 번역될 때, 작은 한 점의 마음은 거대한 흐름과 조화를 이룬다.
한 알의 미와 큰 하늘
우리는 크지 않다. 그러나 마음은 크다. 오르내림의 바깥에서 일하는 손을 인정할 때, 마음은 흔들림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는다. 그 방향이 곧 삶의 품격이 된다. 좁쌀 한 알 같은 몸으로도 넓은 하늘을 닮을 수 있는 길.
- 이미지

'좋은 말 + 좋은 말 = 좋은 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5.11.10(월) 매달릴 대상 (2) | 2025.11.10 |
|---|---|
| '25.11.07(금) 포기가 아닌 치유자 바라보기 (0) | 2025.11.07 |
| '25.11.05(수) 작은 것까지도.. (0) | 2025.11.05 |
| '25.11.04(화) 하나님의 마음으로.. (0) | 2025.11.04 |
| '25.11.03(월) Ready, Set!! (0) | 2025.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