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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2(화) 뜻에 따라 사는 삶

평카박 2025. 4.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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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 함께하는 나의 하루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애굽기 20:8).

- 다산, 어른의 하루

회야기서호 루공 사불수명 이화식언 억즉루중(回也其庶乎 屢空 賜不受命 而貨殖焉 億則屢中, 논어).

해석: 안연은 거의 도를 터득했지만, 자주 쌀통이 빌 정도로 가난했다. 자공은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재산을 늘렸는데, 그의 예측은 자주 적중했다.

평카박의 다짐: 삶의 방향이 어떻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아야 한다.

ChatGPT:

하늘의 뜻과 인간의 길: 안식일과 안회의 삶에서 배우는 지혜

우리는 매일을 바쁘게 살아갑니다. 일하고, 계획하고, 성취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갑니다. 그러나 이 바쁜 흐름 속에서 문득 멈추어,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되묻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오늘은 두 개의 고전적 문장을 통해 그런 질문을 함께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하나는 성경 출애굽기의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애굽기 20:8), 다른 하나는 공자의 제자 안회의 삶을 묘사한 논어의 구절 “회야기서호, 루공 사불수명 이화식언, 억즉루중(回也其庶乎 屢空 賜不受命 而貨殖焉 億則屢中)”입니다.

하늘과 함께하는 시간, 안식일

출애굽기의 이 짧은 문장은 단순한 휴식의 권고가 아닙니다. 인간이 삶 속에서 신의 질서를 기억하고, 그 질서에 동참하며, 거룩한 삶의 방식을 실천하라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창조의 일곱째 날에 하나님이 쉬셨다는 기록에서 유래한 이 안식일 개념은, 삶을 돌아보는 주기적인 멈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이 명령은 단지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인간 존재의 리듬을 회복하고 중심을 잡게 하는 신성한 습관입니다. 노동에 지친 우리에게, 신이 허락한 평화의 공간이자 시간인 셈이죠.

자율성과 주체성, 안회의 고집

한편, 논어에서 안회는 자주 가난했고, 삶은 늘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루공(屢空)”—자주 비었다는 표현은 그가 물질적으로 얼마나 궁핍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런데도 그는 하늘의 명을 구하지 않고, “사불수명(賜不受命)”—하늘의 도움조차 받지 않으며, 스스로의 삶을 선택합니다.

그는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자기만의 원칙을 고집한 인물이었습니다. 때론 그런 고집이 현실과 어긋나기도 했지만, 그 삶의 태도는 인간이 얼마나 스스로의 삶에 책임질 수 있는지를 말해줍니다.

공통의 질문: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두 문장은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에서 태어났지만, 흥미롭게도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비슷한 질문을 던집니다. 한쪽은 하늘의 뜻에 따라 쉼을 갖고, 다른 한쪽은 하늘의 뜻 없이도 자신의 뜻으로 산다는 선택을 보여줍니다.

안식일은 하늘과 함께하는 삶의 리듬을 회복하는 방법이라면, 안회의 삶은 하늘의 뜻 없이도 도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의 주체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마무리하며

우리는 늘 완벽한 답을 가지고 살아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멈추어 서서, 하늘의 뜻을 되새기고, 때로는 스스로에게 진실한 길을 걸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출애굽기의 명령처럼 쉼을 기억하며, 논어의 안회처럼 자율적인 삶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그것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균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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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신성한 안식과 연결을 상징하는 장면, 오른쪽은 자율성과 도덕적 성찰을 나타내는 장면이 조화롭게 표현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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