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과 함께하는 나의 하루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마가복음 9:29).
- 다산, 어른의 하루
수신이효우위본 어시유부진분 수복학식고명 문사표병 편시토장시궤이(修身以孝友爲本 於是有不盡分 雖復學識高明 文詞彪炳 便是土牆施繢耳, 여유당전서).
해석: 수양의 근본은 효우이니, 여기에 본분을 다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학식이 높고 글재주가 좋더라도 흙담에 색칠하는 것일 뿐이다.
평카박의 다짐: 인격을 동반한 기도가 힘이 있을 것이다.
ChatGPT:
겉모습을 넘어선 진정한 힘과 인격의 가치
두 문장은 각각 성경과 조선 시대의 고전에서 발췌된 것으로, 서로 다른 문화권과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내면의 진정한 힘과 인격의 근본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깊이 연결됩니다.
기도 외에는 능히 이길 수 없는 것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마가복음 9:29)는 말씀은 예수가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나온 구절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기술이나 행위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존재하며, 그러한 문제들에는 신앙과 영적인 집중, 즉 ‘기도’와 같은 근본적이고 내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영역이 있으며, 진정한 변화는 외적 수단이 아닌 내적 성숙에서 비롯된다는 기독교적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인격 수양의 본질은 효우에 있다
“수신이효우위본 어시유부진분 수복학식고명 문사표병 편시토장시궤이”(여유당전서)는 다산 정약용의 말로, “몸을 닦는 데에는 효도와 우애를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이에 있어 부족함이 있다면, 설령 학문이 높고 문장이 빼어나다 해도 이는 흙담에 그림을 그려 놓은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이 구절은 인간됨의 근본이 지식이나 능력 이전에 도덕적 품성과 인격 수양에 있다는 유교적 철학을 반영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이 아무리 뛰어나도, 내면의 덕과 관계의 진실함이 결여되면 그것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깊은 통찰을 전하고 있습니다.
내면의 힘 없이는 참된 변화도, 진정한 인격도 없다
이 두 문장은 하나는 종교적이고 다른 하나는 도덕철학적인 맥락에서 출발했지만, 내면의 깊이와 진정성 없이는 참된 영향력도 없고, 겉모습만으로는 진실에 이를 수 없다는 공통된 진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 마가복음은 기도의 힘을 통해 영적 권위와 변화의 가능성을 말하고,
- 여유당전서는 효우(孝友)라는 인간 관계의 기본을 통해 도덕적 인격의 뿌리를 강조합니다.
이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효한 메시지입니다. 외적 성취나 형식에 앞서, 진정한 자기 수양과 내면의 깊이를 기르는 것이 먼저라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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